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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꾸준히 하다 보면 “오늘은 비가 와서 쉴까?” 하는 날이 생깁니다. 하지만 매번 날씨를 핑계로 쉬다 보면 루틴이 금방 무너져 버리죠. 비 오는 날에도 안전하게 달리고, 젖은 노면에서 미끄러짐을 예방하며, 러닝화·스마트워치 같은 기구를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면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러닝, 왜 조심해야 할까?
- 미끄럼 위험: 젖은 아스팔트·보도블록·페인트 라인 위는 특히 미끄럽습니다.
- 시야 제한: 안경이나 빗방울 때문에 전방 시야가 흐려짐.
- 기구 손상: 러닝화가 젖어 무겁고, 워치·이어폰도 습기에 취약.
👉 그렇다고 비 오는 날 러닝이 무조건 위험한 건 아닙니다. 준비만 잘하면 오히려 시원하고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안전한 러닝 루틴 (30분 기준)
1) 준비 (5분)
- 얇은 방수 재킷이나 바람막이 착용
- 모자 챙으로 빗방울 가리기
- 미끄럼 방지 러닝화 또는 아웃솔 패턴이 뚜렷한 신발 선택
2) 메인 러닝 (20분)
- 노면 선택: 아스팔트보다 트랙·흙길, 잔디 위주
- 페이스 관리: 평소보다 10~20% 속도 줄이기
- 착지 주의: 발 중앙(미드풋)으로 가볍게 착지, 긴 보폭 피하기
3) 쿨다운 (5분)
- 빗속 걷기로 마무리
- 집에 돌아와 곧바로 따뜻한 샤워와 마른 옷으로 갈아입기
👉 비 오는 날은 기록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젖은 노면 미끄럼 예방 팁
- 흰색 페인트 라인, 맨홀 뚜껑, 타일 바닥은 피하기
- 내리막보다는 평지 위주 코스 선택
- 보폭을 줄이고 무릎 살짝 굽혀 충격 흡수
- 헤드폰 대신 주위 소리에 귀 기울이기(차량·자전거 접근 대비)

비 오는 날 기구 관리법
- 러닝화
- 신문지·키친타올을 넣어 수분 흡수 → 통풍 잘되는 곳에서 건조
- 드라이어나 직사광선은 피할 것(형태 변형 위험)
- 스마트워치·이어폰
- 생활 방수 모델도 러닝 후엔 물기 닦아내고 건조
- 이어폰은 방수 커버 사용, 사용 후 케이스에 넣기 전 반드시 닦기
- 옷·양말
- 젖은 채 방치하면 냄새·곰팡이 발생
- 세탁 후 통풍 건조, 기능성 소재(폴리에스터, 울 혼방) 활용

자주 하는 실수와 교정
- 실수 1. 평소 속도로 달림
→ 교정: 반드시 속도 줄이고 안정성 우선. - 실수 2. 신발 젖은 채 방치
→ 교정: 바로 신문지 넣어 수분 제거, 건조 관리. - 실수 3. 미끄러운 구간 무시
→ 교정: 페인트 라인·맨홀 피하고, 필요하면 걷기 전환.
Q&A
Q1. 초보자는 비 오는 날 러닝을 해도 괜찮을까요?
- 가능합니다. 단, 속도보다는 ‘안전하게 완주’에 집중하세요.
Q2. 방수 재킷이 꼭 필요할까요?
- 필수는 아니지만 체온 유지와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Q3. 젖은 신발은 얼마나 말려야 하나요?
- 통풍 건조 기준 24시간 정도. 다음 날 또 뛸 계획이면 여분의 신발을 준비하세요.
Q4. 비 오는 날 달리면 감기 걸리지 않나요?
- 달리는 동안은 체온이 올라 괜찮지만, 종료 후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바로 샤워·갈아입기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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