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3-0 칠레, 마라카낭에서 깔끔한 완승…에스테방 첫 A매치골로 포문을 열다 ⚽️
현지 9월 4일 밤(한국 9월 5일 오전) 마라카낭에서 열린 2026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이 칠레를 3-0으로 꺾었습니다. 에스테방(38′), 루카스 파케타(72′), 브루노 기마랑이스(76′)가 골을 기록했고, 브라질은 승점 28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칠레는 유효슈팅 0에 묶이며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경기 흐름 한눈에
경기 초반부터 브라질이 라인을 올려 점유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칠레는 3-4-3 가변으로 수비 밀도를 높였지만, 전반 38분 에스테방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흐름이 기울었습니다. 후반 들어 안첼로티 감독의 교체가 적중했고, 파케타와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연속골을 보태 승부를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포제션, 슈팅, 유효슈팅 수치도 경기 양상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결정적 장면, 키 플레이어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에스테방의 첫 A매치골’입니다. 전반 38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감각적인 마무리로 마라카낭의 분위기를 뒤흔들었습니다. 이어 후반 72분 파케타의 추가골, 76분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쐐기골까지 이어지며 결과가 굳어졌습니다.
전술 포인트: 안첼로티의 4-2-3-1, 칠레의 세대교체
브라질은 4-2-3-1에서 카세미루–브루노 기마랑이스 더블 피벗으로 중원을 단단히 하며, 라피냐–마르티넬리–에스테방 2선이 폭넓은 로테이션으로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번갈아 공략했습니다. 칠레는 니콜라스 코르도바 감독 체제에서 상징적인 ‘세대교체’를 본격화하며 평균 20대 중반의 라인업을 꺼냈지만, 전방 압박 이후 전개가 끊기며 박스 진입에서 고전했습니다.
숫자로 보는 브라질의 우위
브라질은 슈팅 다수와 높은 유효슈팅 비율로 박스 인근에서의 퀄리티를 증명했고, 칠레는 유효슈팅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세트피스에서도 효과적인 패턴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마지막 터치’에서의 격차가 스코어로 이어졌습니다.
의미와 파급효과: 순위, 분위기, 다음 경기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순위에서 상위권을 굳히며 예선 막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남은 일정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브라질은 볼리비아 원정을 치를 예정입니다. 칠레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세대교체의 방향성 점검에 나설 전망입니다.
현장에서 느꼈을 분위기, 한국 팬 시선으로
마라카낭 특유의 ‘압력’이 경기 내내 칠레를 눌렀습니다. 브라질이 한 번 템포를 올리면 관중 함성에 실려 추가 압박이 겹쳐지는 장면이 반복됐고, 그 사이사이에 안첼로티 특유의 ‘교체로 흐름 바꾸기’가 돋보였습니다. 한국 팬 입장에서 오늘 경기의 수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에스테방이라는 ‘새 얼굴’의 잠재력 확인. 둘째, 파케타–브루노 기마랑이스로 이어지는 중원 라인의 결정력이 예전보다 ‘더 직접적’이 됐다는 점입니다.
경기 메모와 코멘트
- 하이라이트 — 에스테방 38′ 선제골 → 파케타 72′ 추가골 → 브루노 기마랑이스 76′ 쐐기골. 브라질이 유효슈팅에서 크게 앞섰습니다.
- 라인업(브라질) — 4-2-3-1: 알리송 / 더글라스 산투스, 가브리엘 마갈hã이스, 마르키뉴스, 웨슬리 / 카세미루, 브루노 기마랑이스 / 마르티넬리, 라피냐, 에스테방 / 주앙 페드루
- 관전 포인트 — 칠레는 리빌딩 라인업으로 끈질기게 버텼지만 전진 패스의 속도와 박스 안 선택이 한 박자씩 느렸습니다.
한국 팬을 위한 빠른 정리 Q&A
- Q. 결과와 득점자는?
- A. 브라질 3-0 칠레. 에스테방(38′), 루카스 파케타(72′), 브루노 기마랑이스(76′).
- Q. 이 결과가 순위에 미친 영향은?
- A. 브라질은 상위권을 굳혔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볼리비아 원정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 Q. 칠레는 왜 고전했나?
- A. 세대교체로 에너지와 스피드는 있었지만, 탈압박 이후 전개·마지막 패스·세트피스 완성도에서 격차가 컸습니다.
현재 남미 예선 순위
